36쪽, 크기 220*240, 양장,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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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 공간에서 만화와 게임에 빠져 있는 아이들 눈과 귀를 자연으로 돌리고 싶은 마음을 담은 그림책.
봄부터 겨울까지, 도심 속에서 만나는 생명 이야기. 굳이 시골로 가지 않아도 도심에서 자연을 알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준다.

화분 속 국화꽃, 길 가 왕고들빼기, 불쑥불쑥 시멘트를 뚫고 올라오는 돌나물, 벌끔바귀, 뚝새풀, 딱지꽃 등 발길 뜸한 곳이면 어디든 들풀이 돋아난다. 그 곁에는 나비와 애벌레, 새들이 함께 자리해 조화로운 풍경을 만들어준다. 그림이나 동물, 곤충 옆에는 각 이름을 명시해두었다.

생태 세밀화가 이태수가 그리고 엮은 자연의 품 속, 크고 작은 생명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이야기.
2001년 봄부터 초겨울까지,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속의 생명들을 정교한 세밀화와 함께 담아낸 자연그림책이다. 저자는 이 땅에서 나고 자라는 생명체의 온전한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날이 갈수록 더 많은 작은 생명들이 우리를 감싸 안고 보듬으며 살아가는 사실에 대해 들려준다. 또한 도시에서 속도문화, 정보문화에 빠져있는 아이들에게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주변생물의 존재를 일깨워주면서,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꾸어 갈 것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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